‘건물·공간 인테리어’ 대상…건축-자연 소통 기준 제시 아모레퍼시픽 본사(서울 용산구 소재) 건물이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Council Tall Buildings and Urban Habitat·이하 학회)가 주최하는 ‘2019 CTBUH 어워즈’에서 2개 부문 대상(Winner)과 1개 부문 우수상(Excellence)을 각각 수상했다. 국내에 세워진 건축물 중 CTBUH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학회는 초고층 건축과 도시 건축에 관한 최고 권위의 국제단체. 건축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매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컨퍼런스를 개최해 우수한 건축물을 선정 발표한다. 올해 어워즈는 ‘2019 톨(Tall) + 어반 이노베이션(Urban Innovation)’을 주제로 중국 선전에서 열렸다. 각 부문은 높이·기술·디자인·창의·도시환경 등 건축학적 기준에 따른 20여개로 나뉜다. 아모레퍼시픽 본사는 이 가운데 ‘100~199미터 높이 고층 건물 부문’과 ‘공간 인테리어 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계전기설비 부문’에서도 우수상을 받는 등 출전한 3개 부문 모두에서 수
AP그룹, 새 사옥 ‘아모레퍼시픽 장원’ 명명…중건기 비 공개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에 위치한 본사에서 건물 준공을 기념한 내부 행사를 가졌다. 오랜 기간 본사 중건을 위해 노력한 아모레퍼시픽그룹 임직원과 사외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관계자 400여 명을 초청했다. 테이프 커팅식 후 2층 대강당에서 이어진 행사에서는 설계를 맡은 데이비드 치퍼필드 건축사무소와 시공사 현대건설, 감리사 건원엔지니어링 등 대표 3인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본사 중건에 애써준 관계자 모두에게 재차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아모레퍼시픽 본사는 남다른 창의성과 긴밀한 팀워크로 그 어느 곳보다 생동하는 행복한 일터가 되어 세상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키기 위한 소명의 길을 밝혀줄 곳”이라며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아름다움인 아시안 뷰티로 전 세계 고객들과 소통하는 거대한 구심점이자 세상을 더욱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켜 나가는 ‘미(美)의 전당’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원대한 꿈과 가치를 품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본사 건축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